사랑나무 수종은 동백나무다
녹도의최고봉 (106m) 당산에 상록수림이 분포되어 있으며 1500평정도
당산에는 풍어제를 지내던당집 (전횡장군초상화를 모신사당)이 있었다
중국의제나라가 망하여 군사500명을 데리고 외연도로 피신하여 정착한후
인근의 섬들이 전횡장군을 수호신으로 모신것이 유래가되어 녹도에도 전해내려온것같다
자세한 기록은 없지만 50여년 전까지 당집에는 두장의 초상화가(전횡장군초상화) 있었고
놋쇠종류의 촛대가 2개 노기그릇 5개 잔대와 술잔이 3개씩 트이샘에서 물을 떠오던
큰 호리병이 (20L)이 있었고 많은 종류의 주발 그릇이 있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풍어제가 사라져가고
소극적으로 지내면서 그릇이나 모든것이 없어져버렸다
엣날에는 음력 2월 초닷새에 풍어제를 지냈고 초상이나면 부정탄다고 다음달로 날짜를 다시 잡았고
아기가 태어날 산모도 다른섬으로 가서 몸을 풀어야 할 만큼 당산제(풍어제)는 신성시 되었었다
소를잡고 동네사람들이 어른 애 움직일 수 있는 사람들은 모두 당산에 가서 소고기와
음식을 나누어 먹었고 동네의 제알 큰 행사였었다 소를 잡아서 풍어제를 지낸것은 1960년대 초 전창업씨(전봉준 부) 가 당주였을 때가 마지막이였고 그 후론 소를 잡지않고 간소하게 지냈다
지금은 다 허물어진 제당 (60년대에중창) 그리고 옛날 제당의 기왓장과 고사된 상록수림만이 옛 풍어의 시절을 그립게만 한다
-녹도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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