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편지 5

고향아저씨의 편지

녹도가 고향인 아저씨 우리 집과 불과 50미터 떨어져 있어 어려서 아저씨네 집에 자주 다녀오곤 하였다 일찍 육지로 나가셔서 생활을 하시고 출판사까지 운영하시며 고향에 있는 모교에 (녹도국민학교 2006년 2월 폐교됨) 많은 도서를 기증하시였다 사진도 많이 찍으시고 고향에 오실 때마다 옛날에 찍으신 사진자료를 부탁하곤 했는데 내 청을 저 버릴 수 없으셔서 이번에 아뀌고 아꿔시던 사진액자를 가져오셨다 보답해 드릴 수 도 없고 저녁식사를 준비하였다 아저씨는 안 하시는 술까지 두세 잔 드시였다 서울에 상경하여 보내오신 책과 편지내용이다 너무나 소중한 사진 책 감사합니다 이종오아저씨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서 빕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사랑합니다 갑오년 구월 초하루 고향에서 김시영 배상

추억의편지 2014.09.01

영부인의 답장편지 (육영수여사님)

1972년 녹도오뚝이클럽(청년회) 회원으로 당시 전국적으로 새마을운동이 전개되어 새마을운동의 성공사레책자 등 참고도서를 육여사님께 부탁을 하였는데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머나먼 낙도에까지 홍보책자와 격려의편지를 보내주셨다 42년이 지난 지금까지 보존상태가 양호하여 소중한 편지를 올리면서 고 육영수여사님의 장녀 박근혜대통령의 어려운 국정수반이 해소되고 안정된 국정수반이 이루어지길 두 손 모아 빌어본다

추억의편지 2014.08.28